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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원인 증상차이

by todoto 2022. 12. 11.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것은 허리 부분의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연골조직)가 위아래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서 척추신경이 짓눌리는 것을 말합니다. 정확히는 '척추 디스크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흔히 디스크가 걸렸다,라고 말하는 게 이 증상입니다.

 

허리통증과-허리디스크-엑스레이-사진
허리통증-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다르지만 척추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척추관이란 척추신경이 내려가는 통로를 말하는데 이 통로 자체가 좁아지면서 속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부릅니다.

 

 

 

 

허리 디스크는 터지고, 척추관 협착증은 좁아진다

 

디스크와-협착증-차이점
허리디스크와-척추관협착증-차이점

 

 

척추신경을 짓누르고 압박해서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발생과정과 증상, 통증 양상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디스크 탈출증은 디스크 내부에 수핵이 터져서 신경근을 압박하는 것이고, 척추관 협착은 척추신경이 내려오는 배수관 자체가 좁아져 신경에 심한 압박이 가해지는 것입니다.

 

20대 30대 허리 디스크 환자

 

허리 탈출증, 허리 디스크는 20대 30대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허리를 숙이는 동작에서 매우 큰 고통을 유발합니다.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척추뼈의 퇴행되는 노인분들이 많이 겪는 질환입니다. 디스크와는 다르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 혹은 곧추 세우는 동작은 매우 큰 통증을 유발합니다.

 

노인들이 주로 겪는 척추관 협착증

 

허리를 많이 숙이며 지팡이나 유모차를 짚고 걸으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척추관이 좁아지고, 반대로 허리를 숙이거나 웅크리는 자세에서는 척추관이 넓어져 상대적으로 통증이 덜하기 때문이죠.

 

 

 

 

 

허리 디스크 탈출증이 발생하는 이유

 

24개의 척추뼈 사이사이 존재하는 디스크의 역할

 

 

척추-부위별-위치와-명칭척추뼈-사이에-존재하는-디스크
24개-척추뼈-사이사이에-존재하는-디스크

 

디스크란 몸의 중심, 기둥을 이루는 긴 척추뼈 24개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연골조직입니다. 척추는 우리가 앉거나 걷거나 몸을 숙이거나 트는 등 거의 모든 신체동작에 작용됩니다. 이때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통증 없이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디스크 탈출증

 

허리 디스크는 장시간 운전하는 사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습관, 교통사고 등의 외부 충격 등에 의해 촉발됩니다. 척추뼈가 위아래로 눌리는 압력이 높을수록 이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 연골조직이 버티지 못하고 안에 있는 수핵이 밖으로 터져버리는 현상입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상 - 경추부 요추부 디스크 손상

 

 

 

디스크는 호빵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호빵의 표면은 부드럽고 푹신합니다. 속에는 팥앙금이 들어 있습니다. 이 호빵을 위아래로 힘을 가하면 옆으로 조금씩 늘어납니다. 그러다가 임계점을 넘으면 안에 있던 팥이 밖으로 터지게 되죠. 디스크 탈출증은 이와 동일합니다.

 

디스크는 섬유륜이라는 부드러운 연골조직 표면을 갖고 있습니다. 이 내부에는 수핵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존재합니다. 이 수핵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표면을 찢고 나와 뒤에 있는 척추신경근을 압박해서 통증이 발생되는 것이죠.

 

허리디스크-정상과-디스크탈출-모습-비교
허리디스크-정상과-디스크탈출-모습-비교

 

 

20대 혹은 30대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 허리 디스크를 호소하고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 앉아 허리에 무리한 압력을 가한다던가, 교통사고를 당해 요추 부위에 손상이 가거나, 장시간 운전석에 앉아 운전해야 하는 사람 모두 나이 불문하고 디스크 탈출증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오히려 활동적인 움직임이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이죠.

 

 

디스크 탈출증의 증상

 

디스크 질환이 심각한 경우는 똑바로 서서 걷는 동작조차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무언가를 잡고 걸어야만 하는 것이죠. 특히 허리를 숙이는 동작을 할수록 수핵은 뒤쪽으로 더 밀려나가면서 신경에 더 큰 통증을 일으킵니다.

 

앉아있는 자세가 가장 큰 압력을 줍니다

 

신체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허리 부분에 많은 압력이 가해집니다. 앉아있을 때 등받이에 허리 부위를 제대로 붙이지 않고 비스듬히 떼어있는 자세는 허리 척추 부위에 압력을 높입니다. 이런 자세를 오랜 시간, 오랜 기간 유지하게 되면 심각한 디스크 탈출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증상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신체기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에 가깝습니다. 척추뼈 자체가 퇴행하면서 매끈했던 뼈가 울퉁불퉁해지고 주변 인대와 근육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척추신경이 내려오는 척추관 자체의 크기가 좁아지는 것이죠. 배수관 역할을 하는 이곳이 좁아지면서 내부에 있는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이와 연결되어 있는 하체부위의 통증으로 퍼져서 걸음을 걷는 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다리 통증, 다리 저림, 다리 감각 저하, 근경련이 나타나 초기에는 비교적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시간이 15분 정도지만 중증으로 갈수록 그 간격은 짧아집니다. 극심한 말기 환자는 한 걸음을 떼는 것도 큰 고통을 유발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 회복하는 허리디스크와는 다르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디스크가 크게 파열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 2-3개월이 지나면 터져나온 수핵이 몸 안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다만 찢어진 부위가 다시 자연 봉합되기까지 길게는 1년 정도 걸리므로, 이 시기에  물리치료나 무리를 주는 활동만 하지 않는다면 자연 회복 상태를 보입니다.

 

하지만 척추뼈와 이 주변의 인대와 근육의 노화와 퇴행으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생기는 척추관 협착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노인분들에게서 발생합니다. 퇴화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치유는 어렵고 평기 걷기나 한방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척추부의 근육과 인대 기능을 개선하고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증상과 치료 운동법

척추관 협착증의 통증을 완화하고 통증 없이 더 오래 걸을 수 있는 비수술 치료와 운동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디스크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되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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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좁아진 척추관 자체 크기를 넓히는 비수술적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주변부 근육과 인대의 힘을 키워줌으로써 통증을 견디고 버티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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